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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궁금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발렌타인데이는 전 세계가 같은 날일까요?"
대부분의 나라는 2월 14일을 ‘사랑을 표현하는 날’로 여기지만, 일부 국가는 다른 날짜에 연인의 날을 기념합니다.
브라질, 중국, 대만, 이집트 등에서 발렌타인데이가 아닌 그 나라만의 특별한 ‘사랑의 날’을 어떻게 보내는지, 또 2월 14일이 아닌 '특별한 연인의 날'이 왜 생겨났는지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나라별 날짜 차이
1) 한국, 2월14일 & 3월14일
우리나라에서는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라는 이름으로 2번의 기념일을 챙기고 있습니다.
- 발렌타인데이(2/14) :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
- 화이트데이(3/14) :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이나 선물을 주며 화답하는 날
다른 나라의 기념일을 찾다 보니, 연인의 날을 '성별'을 기준으로 날짜를 다르게 기념하는 곳은 우리나라가 유일한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2) 브라질, 6월12일
브라질의 ‘연인의 날(Dia dos Namorados)’은 2월 14일이 아닌 6월 12일입니다.
그 이유는 6월 13일이 ‘성 안토니오(Saint Anthony)의 날’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성 안토니오는 결혼과 사랑의 수호 성인으로 여겨져서, 그 전날인 6월 12일을 연인의 날로 정했다고 합니다.
로맨틱한 분위기는 발렌타인데이와 비슷하지만, 초콜릿보다 꽃, 편지, 저녁 데이트가 더 중요한 날이에요.
3) 중국, 칠석(七夕)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연인의 날’은 음력 7월 7일에 기념하는, 우리에게도 매우 익숙한 '칠석(七夕, Qixi Festival) '입니다.
전설 속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만나는 날로, 오랜 역사와 낭만이 담긴 명절이에요.
중국에서는 발렌타인데이(2월 14일)도 기념하긴 하지만, 칠석절이 훨씬 더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이 날 연인들이 함께 소원을 빌고, 특별한 선물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확인해요.
4) 대만, 2월14일 & 칠석
대만은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와 중국의 칠석절(七夕, 음력 7월 7일)을 모두 기념하는 나라입니다.
2월 14일에는 초콜릿과 선물, 로맨틱한 이벤트가 많고, 칠석절에는 연인들이 특별한 저녁을 함께하며 사랑을 나누는 날로 여겨져요.
대만에서는 연인에게 꽃을 선물하는 문화가 강한데, 특히 '99송이 장미(영원한 사랑)', '11송이 장미(내 인생의 단 한 사람)' 같은 의미 있는 꽃다발이 인기 있다고 합니다.
5) 이집트, 2월14일 & 11월4일
이집트에서도 날짜는 다르지만 대만처럼 발렌타인데이를 1년에 두 번 기념합니다.
- 2월 14일 – 서구권과 마찬가지로 연인들이 사랑을 기념하는 날
- 11월 4일 – ‘이집트 판 발렌타인데이’로,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까지 포함하여 사랑을 나누는 날
11월 4일에는 빨간색 장미, 하트 모양 선물, 초콜릿이 인기라고 합니다.
위에서 보신 것처럼 나라마다 기념하는 날짜가 다르듯이 기념하는 방법과 문화도 다르다고 해요.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시면 아래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발렌타인데이가 금지된 나라
발렌타인데이 또는 연인의 날을 2번씩 기념하는 나라가 있는 반면, 아예 금지하는 나라도 있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는 발렌타인데이를 금지하고 있어요. 발렌타인데이를 서구 문화의 영향으로 보고 ‘비이슬람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젊은 세대들은 비밀스럽게 초콜릿과 선물을 주고받기도 한다고 해요. 역시 전통을 깨는 것은 젊은이들에게서 비롯되는 것인가 봅니다.
마무리하며
이처럼 발렌타인데이는 나라별로 날짜도, 기념하는 방식도 다르게 존재합니다.
브라질은 6월 12일, 중국은 음력 7월 7일(칠석절), 대만과 이집트는 1년에 두 번 기념, 그리고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는 발렌타인데이가 금지되어 있죠.
전 세계의 다양한 발렌타인데이 날짜와 문화, 그리고 각 나라의 특별한 ‘연인의 날’을 알고 나면, 더 흥미롭게 다가오지 않나요?
이번 발렌타인데이,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실 예정이세요? 사랑하는 그분과 행복한 '연인의 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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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 정보 어떠세요?"
<발렌타인데이 이야기>
<로맨택 홀리데이 in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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