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청소 및 관리 방법, 깨끗하게 오래 사용해요

구매한 지 10년 넘은 우리 집 드럼세탁기에 빨래를 널고 나서 '통세척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되었어도 아직도 깔끔하게 빨래하는 고마운 세탁기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항상 물을 쓰는 제품이라 곰팡이가 쉽게 피고 찌꺼기가 많이 생기기에 이 글 꼭 참고하셔서 잘 관리하셔서 오래오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세탁기 셀프 청소 및 관리방법

 

 

문 열어 두기

 

빨래를 하지 않을 때는 무조건 문을 열어놓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문을 열어놓으면 보기에 좋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내부의 습기를 말리기 위해 항상 문을 열어놓는 것이죠. 

 

습기를 말리지 않으면 세탁이 안쪽에 곰팡이가 잘 서식하는 환경이 되므로 반드시 세탁기 문을 열어두셔야 합니다. 세탁물을 세탁기 내부에 두시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쾨쾨한 냄새가 날 수도 있으니 세탁물은 꼭 따로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잠깐! 세탁기 문만 열어놓는 것이 아닙니다. 문(뚜껑)과 함께 세제 투입구도 항상 같이 열어놓는 것 잊지 마세요.

 

 

 

 

세제와 유연제는 조금만

 

우리가 사용하는 세제와 유연제 통에는 빨래할 때 사용할 세제 권장량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보다 많이 쓰는 경향이 있죠.

 

그런데 저는 권장량, 사실은 그보다 조금 적게 넣는 편입니다. 그렇게 빨래를 해도 냄새나거나 세탁이 안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빨래를 할 때 세탁기를 살펴보셨으면 아실 거예요. 마지막 헹굼시에도 거품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는 것을요. 결국에는 옷과 양말, 이불에 세제가 남아 있게 되고 몸에도 안 좋을 뿐 아니라 세탁기에도 좋지 않습니다.

 

빨래할 때 세제와 유연제는 권장량보다 조금 적게! 그래도 된답니다.

 

 

 

 

주기적인 통세척

 

세탁기로 빨래를 할 때 옷과 양말 등에 있던 먼지와 섬유 찌꺼기, 거기에 남아있는 세제까지 생각보다 많은 양이 세탁기 안에 남아있습니다. 헹굼을 많이 해도 탈수를 잘해도 조금씩은 남게 되죠.

 

이런 찌꺼기들을 없애기 위해 주기적으로 통세척 모드를 돌려주셔야 합니다. 저는 한 달에 한번 꼭 돌리고 있습니다. 잊지 않기 위해서 짝수달(2월, 4월 등) 초에 하는 걸로 정해놓았습니다.

 

세탁조크리너

 

• 무세제 통세척 코스가 없는 경우 :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하여 빨래모드로 돌려 통을 세척합니다.
• 무세제 통세척 코스가 있는 경우 : 세탁조 클리너 없이 물로만 통세척 코스를 돌립니다.

 

그리고 6달에 한번 정도 워싱소다를 종이컵으로 1/3컵 정도를 넣고 불림으로 두었다가 헹굼 코스로 돌립니다. 통이 한층 더 깨끗해집니다.

 

참, 워싱소다를 한 스푼 넣으면 땀냄새가 많이 나는 옷 세탁에도 좋습니다.

 

 

 

 

가스켓 청소

 

많은 분들이 드럼세탁기를 쓰실 텐데요, 동그란 문을 열면 바로 안쪽에 고무패킹이 굵게 들어있습니다. 그 고무패킹을 가스켓이라고 합니다.

 

가스켓에는 항상 물기가 있고 먼지, 찌꺼기 등도 자주 묻어나기 때문에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몇 초면 고무패킹과 함께 마음까지 깨끗해집니다.

 

 

지금까지 세탁기 청소 및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절대 없으면 안 되는 필수 가전 중 하나인 세탁기를 올바르게 관리하여 오래오래 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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