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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 동안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활동은 자제해 주시고, 작업현장에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휴식을 취해 주세요. [경기도청]

     

    오늘 오전에 받은 안전문자입니다. 이미 폭염이 시작되었고 낮에는 모자와 선글라스 없이 걸어 다니기 힘든 계절이 되었습니다. 혹시 이 뜨거운 낮에 집에 있다면 시원한 바람을 기대하며 에어컨 전원 버튼을 누르시겠죠?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생각만큼 바람이 시원하지 않습니다. 이래서는 이 더운 여름을 날 수 없겠습니다. 아무래도 에어컨 기사님께 SOS를 요청해야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서비스 센터에 전화하기 전에 우선 자가 점검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몇 가지 쉬운 방법을 점검하고 난 후 도움을 요청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에어컨 자가점검 어렵지 않습니다.

     

     

    1. 사용 전 동작 점검

     

    • 콘센트에 에어컨 전원코드를 꽂습니다. 일반적으로 벽걸이형 에어컨은 실내기 옆면에 콘센트가 있고, 스탠드형 에어컨은 실내기 옆면 또는 뒷면에 전원코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실외기 코드 연결이 필요한 제품이 있으니 확인하셔야 합니다. 
    • 에어컨이 신호음이 나며 켜지지 않는다면 콘센트 연결을 다시 하시고, 배전반의 에어컨 차단기가 내려왔는지 확인하여 주세요.
    • 에어컨 리모컨의 배터리가 작년에 넣은 것이라면 새로 교체하여 주십시오.
    • 에어컨 시험 가동을 20분 이상 합니다. 냉방 운전으로 희망온도를 18도로 맞추어 실내기와 실외기의 팬 가동 상태를 확인하여 이상 여부를 체크합니다.
    • 2 in1 제품인 경우 벽걸이 에어컨 사용 시 스탠드 에어컨 전원코드도 콘센트에 꽂혀있어야 찬바람이 나옵니다.

     

     

    2. 에어컨 필터 점검

     

     

    • 벽걸이 에어컨 커버를 열고 필터를 빼내어 미지근한 물로 청소합니다. 물청소가 불가능한 부분은 진공청소기를 이용합니다.
    • 물청소가 가능한 극세필터에  먼지가 적을 때는 흐르는 물에 씻어주고, 오염이 많은 경우에는 중성 세제를 푼 물에 필터를 담가 씻어줍니다. 깨끗이 씻은 필터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완전히 말립니다.
    • 스탠드형의 미세먼지 및 냄새를 제거하는 필터 등은 물청소가 불가합니다. 따라서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청소하여야 합니다. 
    • 물세척과 청소기 사용이 불가능한 필터들은 새것으로 교체합니다.

     

     

    3. 에어컨 환경 점검

     

    • 에어컨과 실외기 근처에 쌓인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여 정리합니다. 
    • 에어컨 실외기실이 환기가 잘 되도록 주변 창문을 열어줍니다. 실외기 실이 밀폐되어 있으면 에어컨 가동 시 과열되어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4. 에어컨 냉매 점검

     

    • 냉매가 누출되는 에어컨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증상은 실외기에 연결된 에어컨 배관에 성애가 끼는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실외기 주변 배관을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 온도계 사용 : 실내기와 실외기 주변의 온도를 측정합니다. 이때 약 10도 이상의 차이가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냉매가 부족하고나 누출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 압력계 확인 : 에어컨 가스 압력을 측정하는 디지털 압력계를 사용하여 가스의 압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 별로 권장 압력 범위가 있으니 해당 범위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 비눗물 검사 : 실외기 배관 이음부에 비눗물을 발랐을 때 거품이 발생하는지 확인합니다. 검품이 발생하면 가스가 누출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간단한 에어컨 자가 점검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에어컨을 점검하여 더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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