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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프라이데이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 년 중 할인이 가장 큰 쇼핑 날"이죠. 이런 특별한 날은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정상가의 80%까지도 할인이 가능하다니 이날은 절대 놓칠 수 없습니다. 2024년 올해의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29일입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은 매년 11월 네 번째 목요일, 블랙 프라이데이는 바로 다음날인 금요일입니다. 이름에서처럼 언제나 11월 마지막 금요일에 있죠.
연말의 시작을 알리는 이벤트로 미국의 수많은 브랜드와 온라인ᆞ오프라인 쇼핑몰에서 최대 할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전 국민이 아니, 전 세계인이 손꼽아 기다리는 쇼핑하는 날입니다.
15년 전쯤 미국에서 첫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새벽 5시에 일어나 어디라도 가야겠다 맘먹으며 창문 커튼을 열었을 때, 근처에 있던 베스트 바이(Best Buy) 건물 주변에 이미 줄의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서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블랙 프라이데이는 당일 이른 새벽부터 시작되었지만 최근에는 추수감사절 저녁부터 대규모 할인을 하고 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뉴욕 대부분의 쇼핑몰에서 할인 행사가 진행될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그중 몇 군데만 골라보았습니다.
Macy's Herald Square
11월 28일 (목) 오후 5시 ~ 11월 29일 (금) 새벽 2시
위치 : 151W 34th St, New York, NY 10001
뉴욕에서 제일 큰 백화점으로 헤럴드 스퀘어 블록에 있습니다. 제 경우 뉴욕을 2번밖에 방문하지 않았지만 이 앞을 여러 번 지나다녔던 것 같아요. 그만큼 주요 경로에 있고 접근성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한 번도 들어가 보지 않았는데 만약 블랙 프라이데이에 있었더라면 당연히 줄을 서서 들어갔을 것 같습니다. 이 특별한 날엔 할인을 크게 하기 때문에 놓칠 수 없거든요.
메이시스 카드가 있으시면 추가할인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동안 보기만 하면서 지나쳤던 갖고 싶은 주방용품부터 가방이나 화장품, 옷까지 이날 쇼핑하시기 바랍니다.
메이시스 온라인은 어떨까요? 할인가격에 구매하고 한국 집까지 직접 배송이 가능하니 이곳을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Woodbury Outlet
11월 28일 (목) 오전 9시 ~ 오후 11시 59분
11월 29일 (금) 오전 12시 ~ 오후 11시
우리 한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이 찾는 쇼핑몰입니다. 백화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득템 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블랙프라이데이에 가야 할 곳이라 생각하는 곳입니다.
뉴욕 시내에 있지 않고 상대적으로 먼 거리에 있기 때문에 앳홈트립에서 왕복 버스 티켓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편안하게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잠깐!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우드버리 아울렛은 평상시에도 할인되는 쇼핑몰입니다. 따라서 매장에 쓰여 있는 "50%"라고 표시되어 있어도 블랙프라이데이 추가 할인이 더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가격을 꼭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이 가방 얼마예요?"라고 말이죠.
Saks Off Fifth
11월 29일 (금) 오천 6시 30분 ~ 오후 10시
126 E 57th St, New York, NY 10022
미국의 고급 백화점 체인인 삭스 피프스 애비뉴의 자매 브랜드로 뉴욕 시내에 위치한 상설 할인 아울렛 입니다. 거리가 먼 우드버리 아울렛이나 저지가든몰에 비해 접근성이 좋아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직구로 유명한 할인 매장으로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더 좋은 가격에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으시면 이곳을 방문하셔도 좋을 것입니다.
Best Buy
11월 28일 (목) 오전 11시 ~ 오후 6시
11월 29일 (금) 오전 8시 ~ 오후 10시
전자제품 살 땐? 우리나라에서는 "**마트로 가자"는 광고 문구가 생각나는데요, 미국에서는 BEST BUY가 베스트라 생각합니다. 저도 이곳에서 여러 제품을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뉴욕 맨해튼에 여러 지점이 있습니다. 집이나 숙소 가까운 곳을 찾아 방문하셔도 좋고, 온라인으로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Target
11월 28일 (목) 오후 5시 ~ 11월 29일 (금) 새벽 1시
헤럴드 스퀘어점, 트라이베카점, 할렘점, 브루클린 퀸즈 점
미국 어느 지역에서나 꼭 여러 번 둘러보는 쇼핑몰 '타깃'입니다. 그 옛날 블랙 프라이데이에도 꼭 찾았던 곳이구요.
블랙 프라이데이라면 그냥 들어가 보셔요. 소소한 재미를 느끼실 거라 확신합니다.
Columbus Circle
11월 29일 (금) 오전 9시 ~ 오후 10시
10 Columbus Cir, New York, NY 10023
콜럼버스 서클에 위치한 여러 샵이 함께 입점한 쇼핑몰입니다. H&M과 여러 명품 상점들,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어 둘러보실만합니다.
APPLE
애플은 작년의 경우 공식적인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가격할인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다만 기프트카드를 제공하여 할인 효과를 내었었죠.
올해 역시 아직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비슷한 행사를 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오는 대로 올려드리겠습니다.
다만 할인정보가 나오면 미리 확인하고 쇼핑몰별로 비교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미리 말씀드립니다.
꿀팁
1. 도어버스터
이른 아침에 문을 열자마자 들어오는 손님을 '도어버스터 DoorBuster'라고 합니다.
몇몇 제품을 특별하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쇼핑몰이 있는데 이런 제품들은 도어버스터만이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새벽부터 경쟁이 치열합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가 통하는 거죠.
여러분, 올해 도어버스터가 되어보는 것 어떠세요? 좋은 물건을 아주 싼 가격에 살 수 있으니까요.
단, 넘어지지 않게 몸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괜찮다 싶은 상품은 바로 두 손으로 잡은 후에 살지 말지 고민을 시작하세요. 상품을 잡기 전에 고민하면 다 놓치실 수 있습니다.
2. 신문 쿠폰 활용
미국에서는 아직도 신문에 광고형태로 인쇄되거나 사이에 끼워져 배달되는 쇼핑몰 할인 쿠폰이 많이 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에도 역시 이 날 사용가능한 쿠폰이 신문에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당일이 아니라 그전에 배포되기 때문에 날짜가 가까워오면 신문을 유심히 살피시고 미리 오려놓으시기 바랍니다.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는 블랙 프라이데이 다음 날로 '소상공인 토요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쇼핑객들을 지역의 소형 매장으로 유도하여 지역 경제를 살리고,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려는 취지에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2010년에 시작한 캠페인입니다.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는 주로 전국적인 체인망을 갖춘 대기업과 아마존과 같은 대규모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도하지만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에는 중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주요 참여합니다.
이때 뉴욕에 계시다면 현지의 작은 상점에 들러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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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 정보 어떠세요?"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미국에서 삼성페이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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