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길어진 설 연휴에 계획 있으신가요? 저희 집은 특별한 계획인 없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여행을 다녀오시지만 양가에 다녀오는 것이 그냥 저희 집의 계획인 거지요. 집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하루쯤은 고궁을 다녀올 것 같아요. 명절이면 한 번씩 가곤 했는데 사람은 많지만 고궁을 조용히 거니는 느낌이 참 좋아요. 여러분께도 다른 일정 없으시면 살며시 추천드려 봅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엔? 네, 역시 영화죠. 연휴를 즐기는 저희 집의 방법은 영화 스케줄을 쭉 펼쳐놓고 우리가 무엇을 볼지 계획하는 것입니다. 방송사에서 방영하는 영화를 기다렸다가 시간 맞춰 보는 재미는 넷플릭스랑은 조금 다르잖아요. 이번 설 연휴를 더 즐겁고 편안하게 보내시기 위해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화 제목을 누르시면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영화 '서울의 봄'은 단순히 과거를 보여주는 영화가 아닙니다. 우리 사회의 기억과 현재를 이어주는 다리 같은 작품이죠. 1980년대 대한민국의 격변기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당시의 혼란과 갈등 속에서 개인과 공동체가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생생히 그려냅니다. 너무나 생생해서 보는 내내 가슴이 터질 것 같고 두렵고 감정이 북받쳐서 눈물이 납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특별한 이유는 과거의 사건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 우리가 어떤 교훈을 얻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울의 봄'을 다시 보고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영화의 메시지: 잊지 말아야 할 것들 '서울의 봄'은 단지 과거의 비극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영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