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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이 드디어 막을 올렸습니다. 새벽에 배를 타고 입장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을 보며 마음이 울컥하고 저절로 박수를 치게 되더라고요. 가끔 우리나라가 이렇고 저렇고 등등 불평도 하지만 역시 그냥 '우리는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다양한 퍼포먼스에도 놀라고 프랑스다운 예술성에 감동이었지만 마지막 성화주자의 점화와 함께 피날레를 장식하는 셀린 디온의 목소리에 다시 한번 감격하였습니다.
셀린디온의 목소리로 '사랑의 찬가'를 들으면서 근육이 굳어가는 희귀병을 이겨내며 우리에게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움에 저절로 눈물이 흘렀습니다.
혹시 이 아름다운 순간을 아직 못 보셨다면 꼭 다시 보기 하시기 바랍니다. 꼭! 꼭! 보세요.
1. MBC 파리 올림픽 중계 방송
"MBC에서 파리 올림픽 영상은 로그인 없이 무료로 시청 가능합니다."
무언가 하려고 할 때 클릭하는 순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면 '아 귀찮아'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 귀찮은 일을 MBC에서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무료 시청도 좋지만 로그인 없어도 된다는 말이 너무 좋습니다.
단, 짧은 광고가 있습니다. (광고 시작 10초 정도 후 skip 됩니다)
파리 올림픽 메달 상황을 계속 알려주기 때문에 궁금하실 때마다 MBC가 제공하는 파리올림픽 첫 화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BC 파리 올림픽 [다시 보기]에서 '방송영상/미방송영상/하이라이트' 이렇게 세 가지로 분류하여 영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생중계에서는 '지상파 생중계'와 '24시간 라이브'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계진으로는 'MBC니까 당연히 김성주'와 함께 요새 대세로 활동 중인 김대호 아나운서를 비롯한 41명의 캐스터와 조준호, 조준현 쌍둥이 형제를 비롯하여 레슬링 김현우, 체조 양학선, 수영 박찬이 등 각 종목의 역대 메달리스트들이 해설위원으로 있습니다. 개회식은 편안하고 깔끔한 진행으로 호평을 받은 김초롱, 전종환 아나운서가 맡았습니다.
2. KBS 파리 올림픽 중계 방송
KBS1, KBS2 두 채널을 보유한 KBS는 1 TV에서 하루 평균 13시간, 2 TV에서 15시간 생중계합니다. 또 KBS ON AIR에서 24시간 내내 생중계와 다시 보기를 제공합니다.
인공지능을 방송에 적극 활용하려는 기술적 시도도 하였으며, 수영에서 '한국 선수 레인'을 자동 탐지하는 'AI 레인트래커'를 도입하고 펜싱에서 '코더 득점 그래픽', 양궁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시청 중에 이런 차별화된 시스템을 확인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MBC와 마찬가지로 역시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무료 시청 가능하고 짧은 광고 후에 영상이 플레이됩니다.
KBS는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파리 올림픽 중계 슬로건처럼, 나라를 대표해 '일당백'으로 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특급 해설진과 함께 차별화되고 생동감 넘치는 중계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KBS는 이번 중계진에 파격적 변화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전통적인 스포츠 중계 형식을 따라온 이전 올림픽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패션의 도리 '파리'를 공략해 '톱모델 듀오' 이현이, 송해나가 KBS 파리올림픽 MC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들은 특집 방송에서 현지 분위기를 전하고 주요 선수들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또 퇴사한 두 아나운서 전현무와 조우종을 캐스터로서 진행을 맡겼습니다. 전현무가 역도 경기를, 조우종이 골프 경기를 맡게 됩니다. 해설진도 화려합니다 골프 황제 박세리와 펜싱의 김정환, 김준호, 유도에 이원희, 양궁에 기보배가 해설 위원으로 합류하였습니다. 이들의 해설도 기대됩니다.
3. SBS 파리 올림픽 중계 방송
SBS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추어 '젊은 시청자'를 공략합니다. 유튜버 침착맨(이말년)과 프랑스출신 파비앙을 내세운 유튜브 콘텐츠 '침착한 파리지앵'을 선보입니다. 또 올림픽 기간 파리 현지 소식과 경기 이야기를 '스브스스포츠' 채널에서 공개합니다.
온라인 SBS에서도 로그인 없이 무료로 올림픽 영상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역시 짧은 광고 뒤에 영상이 플레이됩니다.
중계진과 다시 보기, 클립영상과 뉴스, 경기 일정과 순간순간 나오는 역사적인 장면을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있으니 생방송으로 경기를 보지 못하셨거나 보셨어도 다시 보고 싶으시면 언제나 온라인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SBS의 올림픽 중계진도 돋보입니다. 믿고 보는 스포츠 캐스터 배성재가 수영 등을 중계하고, 첫 역도 중계에도 도전합니다. 더불어 정석문, 정우영 캐스터가 번갈아 중계석이 앉습니다. 수영의 박태환, 탁구의 현정화, 배드민턴의 이용대, 양궁 올림픽 5관왕 출신의 박성현-박경모 부부 등 올림픽 스타들이 해설위원을 맡습니다.
206개국이 참가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 32개 종목에서 320개 경기가 열리며, 우리나라는 22개 종목에 선수 143명, 지도자 118명이 참여하였습니다.
모두 최상의 컨디션에서 최선의 경기를 부탁드리며 우리는 TV중계를 시청하면서 열정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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