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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에서 미국 동전 중에 페니, 니켈, 다임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오늘은 2편으로 쿼터, 하프달러, 달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알아두면 쓸모 있는 미국 화폐 - 동전 2편을 시작하겠습니다.
혹시 이전글 '페니(penny), 니켈(nickel), 다임(dime)'에 대한 글을 못 보셨다면 보고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5센트 : 쿼터(quarter)
미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화폐단위로, 1796년에 처음 발행되어 중요한 교환 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쿼터 앞면 : 조지 워싱턴 초상(미국 초대 대통령)
- 쿼터 뒷면 : 여러 차례 변경
- 재질 : 구리와 니켈 합금 (약 8.33% 니켈 + 91.67% 구리)
초기에는 주로 은(silver)으로 제작되었으며 다양한 디자인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1999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의 '50개 주 기념 쿼터 시리즈'가 발행되어 각 주의 상징을 담은 특별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쿼터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존 뮤어와 반 돔(Half Dome)'을 표현하였고, 뉴욕주의 쿼터는 '자유의 여신상'을 넣었습니다.
이렇듯 이 시리즈는 각 주마다의 독특한 문화적 요소를 담고 있어 수집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후에는 '국립공원 시리즈(America the Beautiful Quarters)'가 발행되었습니다. 2010년부터 발행된 이 시리즈는 미국의 국립공원, 자연보호구역, 역사적인 장소를 기념하기 위해 발행되어 역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쿼터는 자동판매기, 세탁기, 주차 미터기 등 일상적인 장소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저도 일 때문에 혹은 여행으로 미국에 머무르는 경우에는 항상 쿼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호텔이나 잠시 머무르는 게스트 하우스, 혹은 아파트에서도 빨래를 하기 위해서는 쿼터가 4~6개는 있어야 해결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미국 화폐 시스템에서 쿼터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디자인과 역사적 의미는 화폐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50센트 : 하프달러(half dollar)
하프달러(Half Dollar)는 미국 화폐 중에서 큰 크기와 무게를 자랑하며 다양한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동전입니다.
- 하프달러 앞면 : 존 F. 케네디 (미국 제35대 대통령)
- 하프달러 뒷면 : 방패를 들고 왼발에는 올리브 가지, 오른발에는 화살을 가진 독수리(미국 대통령 인장)
- 재질 : 구리와 니켈 합금
1794년부터 발행되어 지금까지도 발행되고 있지만 일상적인 거래에서 자주 사용되지는 않으며 주로 기념용이나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하프달러는 다양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유명한 동전이 앞면에는 케네디 대통령, 뒷면에는 미국 대통령 인장이 그려진 것입니다.
또 벤저민 프랭클린의 초상이 새겨진 하프달러도 있으며 특정 기념인이나 국가적 사건을 기념하는 하프달러가 발행됩니다.
1964년 이전에 발행된 하프달러에는 90% 은이 포함되어 그 가치만으로도 지금의 하프달러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100센트 : 1 달러(1 dollar)
달러 동전은 비교적 큰 크기와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종이 화폐인 1달러 지폐와 함께 단위 화폐로 사용됩니다.
- 아이젠하워 달러 : 1971년~1978년 발행
- 앞면 :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의 초상 (미국 제34대 대통령)
- 뒷면 : 달 착륙을 상징하는 독수리와 달
- 수잔 B. 앤서니 달러 : 1979년~1981년, 그리고 1999년 발행
여성 참정권 운동가 수잔 B. 앤서니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쿼터 동전과 비슷하여 혼동을 일으켜 인기를 끌지 못하고 발행 중단되었습니다.
- 사카가위아 달러 : 2000년~2008년 발행
- 루이스와 클라크 탐험대의 안내자였던 원주민 여성 사카가위아를 기념하는 동전입니다.
- 앞면 : 아기를 업고 있는 사카가위아
- 초기 동전 뒷면 : 미국을 상징하는 독수리
- 미국 원주민 달러 : 2009년~현재 발행
수집용으로 인기가 많으며 매년 새로운 뒷면 디자인으로 발행됩니다.
- 대통령 달러 시리즈 : 2007년~2016년 발행
- 앞면 : 미국 대통령들의 초상
- 뒷면 : 자유의 여신상
- 재질 : 구리와 니켈 도금, 금색 도금
달러 동전은 일상 거래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지만 기념주화가 발행될 때마다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인물과 중요한 사건을 기념하는 동전들이 계속해서 발행되고 있어 이를 통해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화폐로 사용되는 동전 2편으로 쿼터, 하프달러, 달러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미국에 계신다면, 혹은 미국에 가신다면 신용카드를 많이 쓰시겠지요?
그러나 가끔은 현금으로 결제하시면서 거스름돈으로 만나는 동전들의 앞뒷면을 자세히 들여가 보면서 미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생각하시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잠깐, 아직 '페니(penny), 니켈(nickel), 다임(dime)'에 대한 글을 못 보셨다면 돌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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